하나은행 입출금 통장 거래내역 등 빅데이터 활용, 신용평가 정교화

▲하나은행은 신용도 측정이 어려운 금융소외층도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신용도 측정이 어려운 금융소외층도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하나은행이 신용도 측정이 어려운 금융소외층도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신용평가모형은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의 거래 내역 등 신용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데이터를 기존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신용정보와 결합해 정교화했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렵거나 대출 한도가 적었던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의 경우 개선된 신용평가 모형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황효상 하나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은 "최근 시작된 가명정보 활용 리스크관리 기법으로 통장 거래내역 정보를 신용평가 모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층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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