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국민이 바라는 정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제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달리게 됐다. 그 선대위 중심에는 총괄상황실장이 있다. 대선에서 핵심보직인 상황실장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영교 의원이 맡았다.

총괄상활실장은 24시간 요동치는 대선 상황 속에서 종합 관제 기능을 맡는데 여성 국회의원이 선임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중랑구갑에서 3선을 하고 있는 그는 그만큼 후보와 당의 신뢰가 깊고,기민하게 대처해야 하는 치열한 대선과정에서 상황판단과 분석, 대응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이제 90여일 정도 남은 대선 상황 속에서 서영교 총괄상황실장이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본지가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총괄상황실장 맡았는데 각오는.

"이번에 저는 민주당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24시간 요동치는 상황을 관제하는 기능인 '총괄상황실장'에 여성 국회의원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언론에선,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보여왔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후보에 직언할 수 있는 성품을 두루 갖추어 발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복잡다단했던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총괄상황실장으로서, 선대위 역량이 극대화되도록 각 조직의 소통과 집행 속도를 높이고, 이슈와 위기요소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유권자 여러분들을 호도하는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는 반드시 문제제기하고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공약으로 지지율 골든크로스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더 낮게, 더 빨리 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설명하자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대전환의 시대입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미증유의 감염병 위기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는 움츠러들었습니다. 그 속에서 단합된 힘으로 우리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위드코로나 사회가 된 지금, 우리는 이제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20대 대통령은 저출생고령화, 저성장양극화,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검증된 실력·강력한 추진력으로 위기를 시원하게 변화시킬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노력과 실력, 정책브랜드와 성과로 검증된 유능한 대통령이여야 합니다.

▲경제부흥-공정성장은 시대의 외침입니다.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하고 불공정-불평등-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대통령이 필요합니다. 기초과학 첨단기술 투자확대, 산업재편 규제개혁으로 혁신성장을 이뤄낼 경제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문제-부동산으로 인해 많은분들이 힘들어하십니다. 민간개발을 특정세력이 독점하지 않도록 개발이익 국가환수제를 시행할 수 있는 대통령,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대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서민의 삶-우리에겐 시대와 사회에 공감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소외된 약자와 힘없는 서민을 위해 싸워온 사람이어야 합니다. 강자는 억제하고 약자를 돕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서민의 삶을 알고 서민의 곁을 떠나지 않은 사람이 99% 국민을 대변할 수 있습니다.

▲실용주의 사회-갈팡질팡할 시간이 없습니다. 준비된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질 민생대통령이 피요합니다. 흑백논리,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고 실사구시로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가가 필요합니다. 지킬약속만 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세대갈등, 남녀갈등을 봉합해야 합니다.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차이를 존중하되, 국민갈등을 최소화 할 통합 대통령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총괄상황실장으로 어떤 역할을 할 예정인지.

"솔직히 말해 전체 판세로는 ‘정권교체’ 요구가 ‘정권재창출’ 요구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불리한 여건이긴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주류라기보다는 비주류, 그리고 민주 진영의 최전선에 있던 사람, 가장 밑바닥 서민들을 대변할 사람, 일을 가장 진취적으로 잘해 오고 성과가 가장 높은 사람입니다.

이런 의미로 바라본다면 이재명 후보가 만들어갈 정부는 정말 새로운 정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정권교체, 정권재창출과 관계 없이 이재명 후보가 국민이 바라는 정부를 만들어가는 데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국민 여러분들이 알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상황실장으로서 이재명 후보의 새로운 정부, 국민이 바라는 정부를 만드는 길에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장점과 단점을 꼽자면.

제가 이재명 후보를 좋아하게 된 일화가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턱관절 성형수술을 하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숨졌습니다. 그 부모님은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CCTV를 확인했더니 한 박스가 넘는 피를 쏟았는데도 주변에서 방치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걸 보고 이재명 후보가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겠다.

그리고 피해자가 억울하다고 하면 CCTV를 열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공약을 만들었고, 우리 국회의원들에게 친전을 다 보냈습니다. 결국 수술실 CCTV 설치법안은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정말 힘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정책과 법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일 잘하는 대통령’후보입니다. 저출산·고령화, 저성장·양극화,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코로나 대유행 시대, 검증된 실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시원하게 변화시킬 유능한 대통령 눈에 보이는 실력과 체감되는 성과로 검증된 ‘유능한 대통령’후보입니다.

‘빽’없이 노력과 실력, 정책브랜드와 성과로 선택받은 후보 ‘청년배당·무상 산후조리·무상교복’ 3대 무상복지사업 성남의료원 설립, 경기도내 계곡·하천 정비, 수술실 CCTV 의무화 서민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서민의 곁을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서민 대통령’후보입니다.

소년공 출신으로 오른팔 장애를 겪으며 누구보다 서민의 삶과 애로를 공감할 수 있는 서민공감 대통령 소외된 약자와 힘없는 서민을 위해 싸워온 인권·노동변호사 출신 차이를 존중하고 갈등을 최소화하여 국민 대통합의 용광로를 만드는 ‘통합 대통령’ 후보입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전국에서 여성 유권자는 2200만 명입니다. 여성 유권자가 어느 쪽에 투표하느냐에 따라 이번 대선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모두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모두 아직까지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감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좀 더 따뜻한 후보, 아이들 안전을 책임지는 후보, 여성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후보, 여성들이 이 세상 주체로 잘 설 수 있게 해줄 후보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재명 후보가 서민이었고, 약자와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 유권자분들도 일 잘하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 그리고 서민의 든든한 편이자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이재명 후보의 추진력에 마음을 열고 진심을 알아주실 거라 믿습니다."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일간투데이 독자 여러분, 지면으로나마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입니다. 이번에 저는 민주당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언제나 국민 속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민주당은 뜁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댁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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