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복지국가 구현 등 아젠다 발굴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손을 잡고 있다. 2021.12.27 [국회사진기자단]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손을 잡고 있다. 2021.12.27 [국회사진기자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를 함께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비전위은 코로나19 극복, 양극화 완화, 복지국가 구현, 정치 개혁, 한반도 평화, 국민 대통합 등을 위한 아젠다를 발굴해 차기 정부의 구체적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27일 비전위 출범식에서 “내년 3월 9일 대선은 과거로 퇴행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분기점으로, 역사가 퇴행하지 않도록 하는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비전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이 기대하는 바대로 민주당이 혁신·단결해서 희망을 만들고 승리를 일궈내는 역사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시기라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전 대표를 치하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 위원장과 공동위원장으로서 국가 비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국민 신임을 다시 얻어내겠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이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지켜드릴 것인지, 사회 양극화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발전시킬 것인지,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지 등을 다듬고 국민께 알려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비전·통합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 이낙연 공동위원장. 2021.12.27 [국회사진기자단]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비전·통합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 이낙연 공동위원장. 2021.12.27 [국회사진기자단]

이어 “그것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가야 한다. 그 일을 비전위에서 하게 될 것”이라면서 비전위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리 위원회가 민주당의 ‘민주당다움’을 살리고 키우도록 돕는 일에도 힘쓰기를 바란다”면서 민주당다움을 위해 쇄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전위 수석부위원장은 도종환·이상민·정성호·조정식·홍영표 의원이, 부위원장은 강병원·김민철·김병욱·김영배·김종민·신동근·양기대·오영훈·유정주·이동주·정일영·정태호·최종윤·허영 의원 등이 맡는다.

조정식 의원은 “이제부터가 진짜 경쟁이고 승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의 핵심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인물·비전 경쟁”이라면서 비전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성호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만들고, 국정운영 경험이 가장 풍부하신 이 전 대표를 모시고 오직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해 멸사봉공·선당후사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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