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5위 대국 만들겠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1.4 [국회사진기자단]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1.4 [국회사진기자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서 설 전에도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로 추가 지원하는 게 맞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방식이 직접·현금 지원으로 이뤄졌는데 효과가 별로 크지 않았다. 승수효과가 없어서 그렇다”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도 불을 지폈다.

집값 하락 시 대책에 대해서는 “주택가격 하락의 위험을 대비해야 할 상태가 되고 있다. 경착륙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4대 위기를 넘어 ‘국민대도약시대’를 내걸었다. 4대 위기로는 코로나19, 저성장·양극화, 기후문제·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 등이었다.

그러면서 “유능한 추진력과 실용적 자세로 4대 위기를 넘어 국력 세계 5위(G5·주요 5개국)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1.4 [국회사진기자단]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1.4 [국회사진기자단]

아울러 “삶에 드리웠던 지독한 가난과 장애, 역경과 위기들을 이겨냈던 것처럼 자랑스러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을 선택한 것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장소이자 1997년 외환위기의 진원지이면서도 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2001년 이곳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체제의 조기종식을 선언한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위해 국민통합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와 좋은 정책이라면 진영과 이념을 가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문제 역시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무주택 실수요자와 1주택자 보호를 핵심 목표로 삼고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불합리한 종부세 시정과 마찬가지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최준영 부사장과 유철희 공장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2.1.4 [국회사진기자단]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최준영 부사장과 유철희 공장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2.1.4 [국회사진기자단]

코로나19 극복에 대해서는 “부분이 아닌 전부, 사후가 아닌 사전, 금융보다 재정 지원이라는 3대 원칙으로 방역 협조에 따른 피해를 온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성장·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년에게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후 위기에 대해서는 “탄소중립은 이제 통상과 산업, 기술의 새로운 세계질서다. 조금만 앞서간다면 경제부흥의 길을 열 수 있다”며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고, 수소경제로의 이행과 에너지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이야기했다.

외교에 대해서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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