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려 정체 원인으로 지목된 한강다리와 두 도로간 연결도로를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2016년까지 571억원을 투입해 한남대교·성수대교 북단과 동호대교·올림픽대교 남단 IC 등 한강 교량 4곳의 도시고속도로 연결도로 구조를 개선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한남대교 북단과 강변북로 강남·강북방향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강변북로 한강대교~반포대교 구간의 교통정체 완화와 접근성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이와 함께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대교로 들어가는 직결램프와 뚝섬방향 연결로를 신설해 뚝섬 주변지역 교통흐름이 원활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동호대교 남단과 올림픽대로(잠실방향)을 연결하는 직결램프를 신설해 압구정역 교차로의 교통량을 나누고 올림픽대교 남단 IC는 전방향으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정시윤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은 "한강 교량 연결로에 대한 최적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강·남북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주변 교차로의 교통정체 및 사고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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