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치부 국회 신형수 부국장
▲사진=정치부 국회 신형수 부국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3일부터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이미 4명의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후보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대략 20여일 정도 피 말리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셈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우리나라를 5년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나라의 명운이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전세계에서는 우리나라를 재조명하면서 선진국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어떤 나라를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우리나라가 전세계에 부러움을 받는 선진국이 되느냐 다시 중진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느냐가 달려있다.

이런 이유로 4명의 후보는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 자신의 비전과 정체성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은 유혹을 받기 충분하다. 하지만 네거티브 전략이 결코 표심을 얻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유권자들이 후보에게 얻고자 하는 것은 5년 동안 어떤 식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최대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야 하고, 유권자들이 정보를 알 수 있게끔 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하루에 확진자가 수만명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선거운동이 오미크론 확산의 매개체 역할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선대위나 선대본부의 배려가 필요하다.

과거와 같이 많은 군중을 동원하는 그런 선거운동이 아니라 유권자 한명 한명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그런 선거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비대면 시대에 다양한 매체는 탄생하고 있다. 그런 매체를 통해 자신을 최대한 알리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그러자면 후보 본인부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그리고 상대를 비방하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상대의 칭찬할 부분은 칭찬하는 그런 선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3월 9일 선거가 끝난 후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였다는 소리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만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이 드높혀지는 것이다.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이제는 선진국으로 진입했다. 선진국으로서 가장 모범이 되는 그런 대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