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리그 39호, 시즌 61호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1~201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1골(2도움)을 기록,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39호이자 올 시즌 61번째 골이다. 메시는 리그에서 터뜨린 39골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9경기), 코파델레이 2골(6경기), 스페인 수페르코파와 FIFA 클럽월드컵 등에서 6골을 기록했다. 

리그 7경기를 비롯해 4강에 올라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코파델레이 결승 1경기 등 최소 10경기를 남겨둬 1972~1973시즌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인 67골 비공인 기록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리그 최다골 40골에는 1골차로 다가섰다. 

메시의 활약 속에 10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4승6무2패(승점 78)가 돼 선두 레알 마드리드(25승4무2패·승점 79)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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