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매일 잔액에 따라 금리 차등 지급

▲사진=SC제일은행.
▲사진=SC제일은행.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C제일은행이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1.3%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MMDA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번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MMDA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이며 총 모집한도 2000억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다만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되며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 잔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MMDA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MMDA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0.4%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SC제일은행은 이와 별도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2.2%의 금리를 제공한다. 첫 거래 고객이 입출금통장에 30만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상태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1억원 이상 가입하는 경우 2.2%, 1억원 미만 가입하는 경우 2.15%의 금리를 각각 한도 제한 없이 적용해준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국내외 경제 및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여유자금 또는 일시 부동자금을 짧은 기간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입출금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