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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일 심야에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에 이번 대선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미래·개혁·실용·방역·통합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또한, 두 사람을 '원팀'이라 칭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대선 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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