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치부 국회 신형수 부국장
​▲ 사진 = 정치부 국회 신형수 부국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제 대통령 당선인이 됐다. 14일부터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되는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을 한다.

윤석열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5년을 어떤 식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문재인 정부 때 선진국으로 우리는 진입했다. 이 선진국 진입이 다시 후퇴할 수는 없다. 이런 이유로 윤석열 행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불평등과 불공정이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불공정을 해소해야 한다. 그러자면 국민통합이 절실하다. 우리는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분열해서 서로에 대한 비난의 총질을 해댔다.

그리고 그것은 0.7%포인트 격차라는 득표 격차를 보여줬다. 윤 당선인이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47%의 유권자가 있다는 점이다.

그 유권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게 투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 고문 지지자들을 포함해 52%는 윤 당선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아울러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합한다면 윤 당선인의 어깨가 무겁다.

윤 당선인은 항상 지지자들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편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지지자가 아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그런 행정부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던히 노력해야 한다.

상대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아니라 상대의 의견을 항상 수용하고, 어떤 식으로 정책을 펼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 한다. 5년이라는 세월은 길면 길게 느껴지겠지만 짧으면 짧게 느껴진다. 즉, 순식간에 흘러가는 세월이라는 이야기다.

1년은 승리에 취해서 보낼 것이고, 2년부터 본격적인 정책을 이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2~3년 보내고 나면 정권을 물려줘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따라서 5년은 결코 긴 세월이 아니다.

그 세월을 헛되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다.

윤 당선인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윤석열 행정부는 국민을 위하는 그런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우리는 선진국 국민이다. 그리고 그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만나게 됐다. 그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항상 있는 그런 당선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국민과 항상 소통하는 그런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윤석열 행정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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