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와 산학연계 교육과정 ‘Woori Digital Academy’ 2기 개설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등 8개 그룹사, 152명 직원 대상 18주간 연수
모든 과정,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

▲우리금융그룹 서울본사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서울본사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함께 산학연계 교육과정 ‘Woori Digital Academy(우리 디지털 아카데미)’2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6월 우리금융그룹과 숭실대학교가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후 두번째 개설되는 과정이다. 우리금융그룹과 숭실대는 지난 1기에 이어 디지털 신기술을 중심으로 기본·심화 과정 등 맞춤형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2기 과정에서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을 다루는 블록체인 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디지털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등 8개 그룹사, 152명의 직원이 이달 18일부터 총 18주간 연수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과정 및 디지털 기획·안드로이드 앱 개발 등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대규모 산학연계 교육과정”이라며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우수한 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은 물론 다양한 대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초(超)혁신’을 그룹 6대 경영전략 중 하나로 추진중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지주 창립기념식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 열어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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