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하면 추경 편성

▲사진=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22 [국회사진기자단]
▲사진=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22 [국회사진기자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0일 북한 방사포 사격을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윤 당선인은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9·19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윤 당선인이 해당 발언을 했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는 대북 강경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기 충분하다.

윤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와 산업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현 정부에 요청할 사항,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시 시행해야 할 대응책을 꼼꼼하게 준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세가 아직 정점을 못 찍지 않았나”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 과학적인 방역 체계를 저희도 좀 준비를 해서 정부 출범하면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꼼꼼하게 아주 과학적 기반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디테일하고 어려운 문제보다도 국민들이 볼 때 아주 단순하고 쉽게 접근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저희가 확실하게 끊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국가정책을 너무 어렵게만 볼 게 아니라 필부필녀가 보더라도 ‘아 이건 우리가 생활하며 느끼기에 잘못됐다’ 이런 것들을 저희가 빠짐없이 찾아내서, 그런 것들은 정말 이 엘리트들 또 경험 많은 경륜가들이 일반 국민들이나 보통 사람들이 ‘야 이건 아니다’라고 느끼는 것들을 정확히 찾아내서 그거는 확실히 저희들이 해소시켜 주는게 가장 기본”이라고 말했다.

▲사진=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22 [국회사진기자단]
▲사진=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22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해 현 정부의 협조가 없다면 새 정부가 출범하는대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작년부터 제가 국민들께 말씀드린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시면 빠르면 현 정부에다가 추경요청을 할 수도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저희가 국회에 보내는 그런 방안으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저는 양극화 해소는 비약적인 성장없이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초저성장이라는 기조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국정운영을 할 게 아니라 우리 산업을 어떻게든 더 생산성을 고도화시켜서 도약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이런 산업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거기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그것을 뒷받침하는 노동개혁, 이런 것을 저희가 하나로 구축을 해서 좀 강력하게 추진해야 된다고 본다”며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