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이전 의지 확인

▲사진=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사진=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배우자 의전과 일정을 책임지는 청와대 제2부소실 폐지를 재확인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1일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제2부속실 폐지는 윤 당선인 입장이자 공약이다. 폐지는 폐지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는 “청와대 측과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위해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로는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총리 후보가 어떤 분일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확인을 해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윤석열 당선인이 총리 후보를 아마 저희가 내정하거나 검토를 하게 될 때는 대내외 위기 속에서 이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면서 부처 간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내실 분을 찾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4월 초 그리고 너무 기다리시지 않게 인선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을 맡자마자 여가부 폐지 공약을 비판했다는 취지의 내부 비판으로 인해서 결국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어떤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게 되셨는지는 제가 파악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그리고 여성가족부와 관련해서도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기는 한데 여론을 수렴하고 어제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여성단체 대표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사진=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이후 실무협상 추진에 대해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에서의 만찬 그리고 대화에서 서로가 확인됐던 신뢰관계 속에서 앞으로 협조의 틀을 유지해 간다는 그 말씀을 믿고 저희가 앞으로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 통산 기능 이관에 대해 “아마 보도상에는 통상 기능을 외교부에 그대로 존치시키느냐 아니면 산업부에서 확대 재편하느냐라는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그래서 정부 직제와 그리고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저희가 코로나의 감염자 수와 관련해서 최정점에서 내려왔다고 방역당국이 판단하는 대로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폐지가 맞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