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탄소중립 실현 위해 초․중학생 400명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서울시환경교육포털에서 오는 1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매주 50명씩 선착순 접수
- 재미있는 교구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생산 중요성도 체득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서울시는 초·중생 400명을 대상으로 놀며 배우는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후변화 탐사대' 참여 신청을 10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탐사대'는 미래세대의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며 온라인 수업과 신재생에너지 교구 체험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수업은 기후변화 원인과 문제점, 탄소중립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에 대해 배워본다.

교구 체험은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로봇을 만들며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저학년은 ‘공룡로봇’,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은 ‘우주탐사로봇’ 교구를 활용해 진행된다. 

'기후변화 탐사대'는 서울시환경교육포털을 통해 1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50명씩 무료로 저학년·고학년·중학생 각각 25명씩 총 5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온라인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총 2회 진행되며 교구는 신청자의 가정으로 배송해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공룡로봇 만들기’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0시에 진행되며, ‘우주탐사로봇 만들기’ 는 고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서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용 ‘탄소중립D-day 보드게임’을 대여 중이며,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탄소중립D-day 보드게임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교구로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을 대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서울시환경교육포털에서 신청·접수 받는다.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정책 등 관련 정보가 전시돼 있으며 저탄소 건물관련 전시와 전문가 상담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에너지 교구체험, 보드게임, 환경 및 에너지관련 도서 등 상시 체험이 가능하며, 자전거 발전기를 굴리면 꽃잎이 날리는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5월중순)으로 재미있게 체험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정보센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월요일·일요일·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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