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활력공간 삼양청년회관 새단장 거쳐 재개관
- 모임, 회의, 스터디, 휴식 등 다목적 활용⋯ 별도의 대관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가능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의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삼양청년회관이 새 단장을 마쳤다.

삼양청년회관은 서울시와 강북구가 빈집을 활용해 만든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 3월 개관 3년차를 맞아 강북구의 청년들과 글로벌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청년회관의 재탄생을 위해 공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회관을 이용하는 청년들의 편의를 개선하고자 하는 삼양청년회관과 지역 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이케아 코리아 두 단체의 뜻이 합쳐져 추진됐다. 

그 결과 지난 4월 12일 회관은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으로 새롭게 꾸며지며, 여러 청년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변화의 핵심은 기능의 다양성과 유동성이다. 워크숍 이후 재개관한 삼양청년회관은 이동 가능한 의자와 테이블 등을 배치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형태로 구성됐다.

개인이 혼자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다. 

청년들은 회관을 카페처럼 자유롭게 드나들며, 커피나 배달음식을 먹어도 된다. 또한 소규모 모임이나 스터디 공간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취업 및 창업을 위한 교육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북구 및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독으로 회관을 이용하는 경우 1시간당 1만원의 비용이 청구된다.

삼양청년회관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많이 조성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지난 4월에 개관한 청년창업마루와 이번에 새단장으로 재탄생된 삼양청년회관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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