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 이양 및 북한 군사동향 등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 이양 및 북한 군사동향 등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군 통수권을 이어받았으며, 합동참모본부에게 대비 태세를 보고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분향 일정을 소화한 뒤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취임식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현직 대통령, 정부 관계자, 일반 국민 등 4만1000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 후에는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쉼터와 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후 오후부터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교 사절을 접견한다.

오후 4시부터는 국회 본관 로비에서 열리는 경축 행사에 참여하며, 이후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오후 9시까지 외빈 초청 만찬을 가진다.

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국무위원 인선과 코로나19 손실보상 등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현안 관련 보고를 받으며 참모들과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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