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청년, 저소득가구의 경제적 자립 및 자산형성에 기여
- 6월 2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우편, 이메일 접수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관악구가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근로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2022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꾸준한 저축을 통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3년 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주거· 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의 근로 중인 청년으로 총 458명을 모집한다. 소득기준은 본인 근로소득 세전 월 255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이 연 1억(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꿈나래통장’은 자녀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 자녀가구가 3년 또는 5년 간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50%~100%를 매칭,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통장으로 총 18명을 모집한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가 대상이며, 3자녀 이상 가구에는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38만원)로 기준을 완화· 적용한다. 기초수급자는 1:1, 비수급자는 1:0.5 매칭비율로 적립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동 주민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서울시 복지재단과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통장사업이 근로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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