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3년 만에 축제 열려, 매실수확, 매실청 담그기, 축하공연 등 풍성
- 주민들이 수확하고 남은 매실 매실청 담가 겨울 김장 나눔 행사 등에 활용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8회 초안산 매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2동 초안산 매실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김주희)가 주최하는 본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다시 열리게 됐다. 오랜만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매실수확, 문화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개막식 1부(오전 10∼11시)에서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축하인사 등이, 2부(오전 11시∼12시 30분)에서는 ▲매실수확 단체체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트로트·국악·통기타·마술 등 지역예술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체험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소원 글 써주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매실청 담그기, 매실수확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이 수확하고 남은 매실은 매실청을 담가,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초안산 매실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꾼 매실 과수원을 무대로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창2동 대표 마을 축제"라며 "앞으로도 초안산 매실축제가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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