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 당선인은 지난 14일 상암동 주민들과 함께 상암동 SBS프리즘타워부터 서울드와이트외국인학교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을 요청한 상암동 주민들은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앞 광장을 비롯해 구룡공원 등에 설치된 석재화분이 시민이 모이고 소통하는 광장 본연의 기능을 저해하고 있다”며 미관을 해치고 통행을 방해하는 이동식 석재화분과 수목 등에 대한 철거를 요청했다.

박 당선인은 “이동식 석재화분 등이 광장의 기능을 저해하는 요소나 예산 낭비요인을 가진 것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 일대를 젊음이 넘치는 소통 공간으로 재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상암동에는 많은 업무용 빌딩이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흡연부스가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설치를 추가로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