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마공원 안전관리자 워크숍. 사진=마사회
▲ 서울경마공원 안전관리자 워크숍. 사진=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3일 경마유관단체 소속 산업재해예방관리사 등을 포함하는 사업장 안전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며 현장 안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했다. 이는 마사회가 정기환 회장 부임 이후 ‘중대재해 제로’ 사업장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날 워크숍은 경주마 시설 유지, 조교, 응급구호, 주로 관리, 출발 등 경마 시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장 안전담당자 약 30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안전시스템 운영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그동안 축적한 재해 예방 노하우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다양한 경마 현장 안전 강화 조치를 통해 산재 관리가 체계를 잡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산재대응 시스템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경주마 체류 지역 안전시설 증대, 경주마 부상 예방 효과가 탁월한 워킹머신 확충, 경주마 조교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통제시스템과 매뉴얼 정비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경마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경마산업상생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구체화 돼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마사회 경주자원관리부 담당자는 “경마현장에서의 소통을 위해 안전 관련워크숍을 정례적으로 실시하며 경마유관단체와 유대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재해감축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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