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7월 2일부터 명성황후, 지젤 등 명작 공연 상영

▲ 사진= 예술의전당 '밤 도깨비 상영회' 포스터(제공:예술의전당)
▲ 사진= 예술의전당 '밤 도깨비 상영회' 포스터(제공:예술의전당)

[일간투데이 이성중 기자] 예술의전당은 내달 2일(토)부터 8월 13일(토)까지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밤도깨비 상영회>를 개최한다.

밤도깨비 상영회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인 ‘싹 온 스크린’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예술의전당에서 직접 제작한 초고화질·고품격 공연 영상을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상영회다.

밤도깨비 상영회는 서예박물관 외벽에 설치된 광장시네마 (가로 9m X 세로 5m,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에서 진행된다.

▲ 사진=서예박물관 외벽에 설치된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제공: 예술의전당)
▲ 사진=서예박물관 외벽에 설치된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제공: 예술의전당)

광장시네마에서 펼쳐지는 싹 온 스크린 영상은 무대 위 아티스트들의 표정과 동작을 4K의 고해상도 화질과 자유로운 카메라 동선으로 생생하게 담아 객석에서는 볼 수 없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다.

본 상영회는 2년여의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예술 관람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1년 새로 만들어진 신작과 함께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작품들을 포함하여 명작 공연 총 7 작품을을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인 ▲봄날의 정취가 살아있는 클래식 콘서트 <윤보선 고택 쌀롱콘서트>, ▲구수한 사투리가 물씬 풍기는 우리말 창작오페라 <춘향탈옥>, ▲발레로 영웅의 삶을 그려낸 예술의전당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비롯해, ▲창작 25주년을 기념하여 공연된 뮤지컬 <명성황후>, ▲사랑스럽지만 아픔이 깃든 인형극 <달래이야기>와 함께 싹 온 스크린 작품 중 많은 사랑을 받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지젤>, ▲국립현대무용단 현대무용 <스윙> 다양한 장르의 영상들이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되는 이번 <밤도깨비 상영회>에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모든 관람자에게 싹 온 스크린 로고가 들어간 야외방석을 무료로 제공(소진시 까지)하며, 추첨을 통해 싹 온 스크린에서 자체 제작한 <노부스 콰르텟>의 앨범 CD와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인기 프로그램인 <소소살롱>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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