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에 창립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적자

▲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마사회
▲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지난 25일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상임감사와 경영진이 지난해 경영 부진의 책임을 다하고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성과급 자율 반납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지속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극복과 경영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기환 회장은 “기관장으로서 경영위기 극복에 솔선수범 하고자 반납을 결정했다” 며 “하루 빨리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국민들에게 건전한 레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 창립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마사회는 보유 중인 유휴 부지를 매각하고, 전 임직원 휴업 시행, 경영진의 자발적인 급여 반납으로 가용자금을 마련해 기관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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