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전문 컨설턴트 상주·역량진단·취업컨설팅·기업정보 등 구직자 맞춤 서비스 제공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담창구 개소를 계기로 만 15세부터 39세까지 서울시 거주 청년구직자 1000명에게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반 기업 등 청년 선호기업에 대한 맞춤 취업정보를 제공해 올 연말까지 700명 이상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크루트는 자사 홈페이지와 앱에 배너광고 게시, 개인회원 대상 사업홍보 메일 발송 등 홍보 매체를 적극 활용해 참여자 모집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일자리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전담창구와 연계,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역량에 맞는 기업을 집중 알선할 계획이다.
또 전담창구에는 인크루트 소속 6명의 매칭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개인별 역량진단 ▲집중컨설팅(직무탐색·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기업탐방(기업정보 제공 및 직무체험) ▲모의면접 등 청년 구직자의 수요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서울시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거나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 전담창구 내 '초기상담' 데스크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인크루트 한정규 취업지원본부장은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게 됐다. 전담창구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적극 돕겠다. 청년과 구인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