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경마장 조감도. 자료=마사회
▲ 영천경마장 조감도. 자료=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7일 영천시 금호읍에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달 14일 조달청 공사입찰 개찰결과에 따라 본건설공사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건설사업단은 한국마사회 직원 중 시설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실무진 위주로 구성됐다. 안전한 건설공사를 위해 건설안전 전문인력을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 시공사는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공사 수행능력, 입찰금액 및 사회적책임 이행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며 이달 중 낙찰자 선정과 계약체결이 완료될 전망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현장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건설공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국내 4번째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2009년 12월 경북 영천경마공원 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1월 영천경마공원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1857억원을 투입해 ▲20만평 부지에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편의 기능을 갖춘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경상북도와 영천시의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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