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7월 기준 COFIX 공시. 사진=은행연합회
▲ 2022년 7월 기준 COFIX 공시. 사진=은행연합회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전국은행엽합회는 16일 '2022년 7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공시를 통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2.90%로 전월 대비 0.5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COFIX는 2.05%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으며, 신 잔액기준 COFIX는 1.62%로 같은 기간 대비 0.20%포인트 증가했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이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및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여기서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아울러 신 잔액기준 COFIX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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