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다회용 포장재 개발·관련 비즈니스 확대 예정

▲ 사진 왼쪽부터 밀집 송석민, 황인범 공동 대표, 잇그린 이준형 대표. 사진=바로고
▲ 사진 왼쪽부터 밀집 송석민, 황인범 공동 대표, 잇그린 이준형 대표.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푸드 콘텐츠 플랫폼&스토어 '밀집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밀집'(공동대표 송석민, 황인범), 제로 웨이스트 서비스 스타트업 '잇그린'(대표 이준형)과 '다회용기 서비스 활성화 및 식사 구독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잇그린, 밀집 등 파트너사와 외식업계 내 다회용기 서비스를 활성화해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주방 내 입점한 밀집스테이션에 잇그린의 다회용기 서비스 사용을 지원한다. 도시주방은 지난해 9월 다회용기 서비스 전문 기업 잇그린과 MOU를 맺고 사업 협력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밀집과 잇그린은 도시주방 역삼점에서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회용기 서비스 활성화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다회용 포장재 개발과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설 예정이다.

바로고 류재민 사업개발그룹 이사는 "도시주방은 입점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친환경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상점을 적극 지원해 제로 웨이스트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집은 푸드 콘텐츠 플랫폼&스토어 밀집스테이션 운영사로 '혼밥대장' '고기그릇' '크앙분식' 등 5개의 푸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올 3월 도시주방 마포점을 시작으로 최근 역삼점까지 입점을 확대하였으며, 특히 마포점에서는 월 매출 약 1억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잇그린은 다회용기 공급 및 회수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배달 중개앱 '요기요'에서 음식 주문 시 리턴잇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달 말 부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등 주요 배달 앱과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잇그린과 바로고는 도시주방 입점 브랜드에 리턴잇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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