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협력 통해 의료기관 내 실시간 추적 시스템 갖춘 자동 재고 관리 서비스 추진

▲ 위니아에이드가 동원아이팜과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이사. 사진=위니아
▲ 위니아에이드가 동원아이팜과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이사. 사진=위니아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대표 백성식)가 의약품 유통 선두 기업인 '동원아이팜'과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시 위니아에이드 사옥에서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와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 및 수송관리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보다 확장된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콜드체인 플랫폼은 제약사에서 의료기관까지의 유통 서비스를 제공한 반면, 앞으로는 의료기관 내에서의 입출고 관리, 온도 데이터 기록 등 자동 재고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원과 약국 등의 의료기관은 백신 등의 생물학적 제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진료에 사용된 의약품에 대한 정보 열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위니아에이드와 동원아이팜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백신을 비롯한 주요 의약품의 제조·유통·소비 전 과정을 통합한 콜드체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공성 확보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는 “의약품 유통의 선두 기업인 동원아이팜과 함께 새로운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의료계 및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니아에이드의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집결할 것이며, 앞으로도 위니아에이드의 유통·물류·케어(Care)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아이팜은 1968년 설립된 동원약품의 자회사로서 전국의 유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을 전문 유통하는 업체다.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의 수행업체로서 초저온 화이자 백신을 비롯한 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 구축 및 유통을 담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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