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폭우 피해 지역과 주민 지원에 앞장
소외아동 지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편집자주] 국내 저축은행업계가 ESG 경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민금융기관으로써 ESG 경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은 물론이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어서다. 앞으로 ESG 경영 및 활동은 선택적 사항이 아닌 필수적 사항으로 다가왔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를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의 손길을 뻗는 금융기관으로 다가가기 위해 저축은행은 노력하고 있다. E(Environment·환경), S(Social·사회), G(Governance·지배구조) 활동으로 국내 소외계층은 물론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저축은행의 ESG 경영을 어떤 시각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 사진=SBI저축은행
▲ 사진=SBI저축은행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SBI저축은행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희망을 손을 내밀었다. 이러한 활동은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 사진=SBI저축은행
▲ 사진=SBI저축은행

먼저 지난 3월 강원,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 강릉, 동해와 경북 울진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최근에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수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지난 8월 기부했다. 

이같은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2015년 11월 SBI희망나눔봉사단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탄배달, 월동물품 지원, 기부금 및 장학기금 조성 등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 각 지역의 18개 아동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전사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그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SBI저축은행은 소외아동 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를 시작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위탁보호종료 아동들에게 보금자리를 후원하고, 파산가정, 학대가정의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사회공헌 단체인 행복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결식아동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 출범

▲ 사진=SBI저축은행
▲ 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의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활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2018년 8월 전 세계 소외아동들을 돕기 위해 한국구세군과 함께 SBI 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를 출범하고 2018년 몽골, 2019년도 캄보디아를 방문해 소외계층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글로벌 금융그룹인 SBI홀딩스의 소외아동을 위한 공익재단인 SBI어린이희망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연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소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인 은행저축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저축은행이 은행을 구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생명존중,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취지를 갖고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를 구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SBI저축은행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프로그램의 창의성, 진정성, 대중과의 공감대 형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 2020년 희망저축 프로젝트 캄보디아 해외봉사는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후원에 열중

▲ 사진=SBI저축은행
▲ 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골프와 배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후원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SBI저축은행은 사회공헌 활동 '피어오른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현대건설 배구단과 힘을 모았다.

'피어오름 프로젝트'는 배구 꿈나무들의 희망을 '꽃 피우고',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SBI저축은행과 현대건설 배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했다.

지난 5월 유소년 배구단을 운영 중인 파장초, 수일여중, 한봄고 배구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배구 꿈나무들은 그동안 꿈꿔 왔던 배구 선배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현대건설 배구단 양효진, 황연주 선수의 등장이었다. 평소 배구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뜻깊은 시간을 발판 삼아 더 크게 성장할 학생들을 응원하며 유소년 꿈나무들을 향한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BI저축은행은 유망 골프선수 발굴 및 육성 지원을 통해 골프 대중화와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SBI 골프단은 지난 2018년에 공식 출범했으며, ▲김아림 프로 ▲이소미 프로 ▲문정민 프로 ▲김다은2 프로 등 총 4명이 소속돼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구단랭킹 2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3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국내 유소년 야구단인 '에스비아이콘즈'를 후원한 바 있다. 에스비아이콘즈는 슈퍼 베이스볼 아이콘즈(Super Baseball Icons)의 약자로 한국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의 유소년 야구 유망주 16명으로 구성된 야구단이다. 

SBI저축은행은 유소년 야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높이고 활성화시키는 등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에도 열심이다.

이밖에도 SBI저축은행은 한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국민 스포츠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골프, 배구 등 당분간 계속 유지를 할 예정이며, 실무선에서 지원이 필요한 스포츠 종목들을 계속 찾아보고 있다"며 "대중의 관심이나 지원이 필요한 스포츠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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