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깊은 애도 표하며 위로

▲김은혜 소통수석이 현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소통수석이 현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을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 현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에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말씀도 함께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많은 분들께서 기억하셨던 것처럼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한평생을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며 "또한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대한민국 국민들 또한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또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즉위에 대한 축하 인사도 전했으며 이에 찰스 3세 국왕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그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찰스 국왕이 함께 있는 영국 왕실 가족을 한분 한분 소개했다"면서 "카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도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인사를 나눴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한국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초대를 해주신다면 언젠가 한번 방문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고, "찰스 3세 국왕 또한 1992년 한국을 오래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갈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면서 화답을 했다. 

김 수석은 "무엇보다 각별한 예우로 맞이해주신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과 의전적 예우를 갖추기 위해서 많은 배려를 해 줬다"고 밝혔다.  

특히 "찰스 국왕은 한국 국민들께서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써주신 것,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조우하며 반갑게 안부를 묻고 곧 유엔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또 나루히토 일왕, 스페인 펠리페 2세 국왕 부부, 요르단 국왕 부부, 부르나이 국왕, 그리고 벨기에 국왕 부부, 덴마크 여왕까지 왕실의 상당수 많은 분들이 오늘 이 조문에 함께 했다. 

김 수석은 "더불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또한 윤 대통령에게 각별한 인사를 전했다"면서 리셉션에 대한 대략의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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