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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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이달 7일~14일간의 조사에서 종합 BMSI는 90.8(전월 86.7)으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내 경기둔화 우려 및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등으로 10월 종합 BMSI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이같은 내용을담음 ‘2022년 10월 채권시장지표’를 20일 발표했.

종합 BMSI는 개별 설문문항(10개)에 대한 누적답변인원(1000명)의 응답(호전 238명, 악화 330명, 보합 432명)을 기초로 산출됐다. 이는 금리전망·물가·환율 이외에 회사채 발행액·산업생산지수·소비심리지수 등을 포함하고 있어 부문별 BMSI의 방향성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주요 부문별 BMSI 중에서 금리전망 BMSI는 54.0(전월 93.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지표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및 미 연준의 긴축기조 유지 전망이 확산되면서 10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1.0%(전월 33.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28.0%p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24.0%(전월 41.0%)로 전월대비 17.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물가 BMSI는 68.0(전월 101.0)으로 물가 관련 BMSI가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에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10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35.0%(전월 6.0%)로 전월대비 29.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62.0%(전월 87.0%)가 물가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25.0%포인트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환율 BMSI는 28.0(전월 8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지표도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와 유로화 및 엔화 가치 급락 등으로 10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0%(전월 25.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48.0%p 상승했으며,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26.0%(전월 70 .0%)로 전월대비 44.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당으로 살출하며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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