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계대출 모두 상승

▲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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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지난달 대출금리는 연 4.52%로 전월 대비 0.3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30일 발표했다.

한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98%, 대출금리는 연 4.52%로 전월 대비 각각 0.05%포인트, 0.3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 중 순수저축성예금은 0.09%포인트 상승했지만, 시장형금융상품은 0.05% 하락했다.

아울러 대출금리의 경우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0.34%포인트, 0.23%포인트씩 지난달보다 올랐다.

이에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54%포인트로 전월 대비 0.26%포인트 확대됐다.

지난달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48%로 전월 말 대비 0.15%포인트 상승, 총대출금리는 연 3.91%포인트로 전월 말 대비 0.20%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43%포인트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확대됐다.

▲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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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금융기관의 지난달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 예·탁금 기준) 및 대출 금리는 모두 전월 대비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21%포인트 올랐으며 대출금리도 0.09%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0.23%포인트, 0.22%포인트 올랐다.

이어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0.32%, 대출금리는 0.20%포인트 증가했으며,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0.27%포인트, 0.3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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