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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고금리, 고물가 속 원/달러 환율은 높아져 '킹달러'로 불리고, 코스피는 점점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전환했다. IMF총재는 내년 경제성장 수치를 하향 조정하며 경기 침체 위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코스피는 7일 전장보다 0.89%(20.02포인트) 내린 2217.84에 개장해 장중 2215.08까지 떨어지기도 하며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0.51%(11.39포인트) 내린 2226.47을 나타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47억, 기관이 124억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0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6.6원 오른 1409.0원에 출발, 장 초반 141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의 하락과 더불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라고 불리던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서며 '한국 경제 위기설' 확산이 우려된다.

8월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04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8월 상품수지는 44억5000만달러, 8월 서비스수지는 7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은 572억8000만달러, 수입액은 145억8000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1억 달러, 145억8000만 달러 급증했다.

정부는 지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전망했다.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현지시간 6일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2.9%에서 하향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의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 재앙 등으로 세계 경제 전망이 더 어두워지고 있으며,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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