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협중앙회 CI
▲ 사진=수협중앙회 CI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수협 해상풍력대책위원회가 당초 12일 예정한 ‘해상풍력 난립 저지 어업인 총궐기대회’를 잠정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후 3년 만에 전국에서 열리는 수산물 축제에 인파가 대거 몰리는 대목을 맞아 모처럼 어촌경제가 살아나는 분위기임에 따라 상경 집회 시기를 조정하자는 어업인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또 성어기에 따른 극심한 인력난 속에 대규모 인원이 서울로 올라오기에는 부담스러운 시기인 점도 고려했다.

해상풍력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 속에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던 어업인들의 생계 문제도 고려해 총궐기대회 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전국 어촌계 및 수협조합 등과 협의해 날짜를 다시 정해 해상풍력 난립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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