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발전과 방송 인재 육성 등 위해 프로그램 지속 추진 검토

▲ 학생 대상 방송 실무 교육. 사진=마사회
▲ 학생 대상 방송 실무 교육. 사진=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과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재능 나눔을 통해 실무 인재 육성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힘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 서울경마공원 방송센터에서 과천여자고등학교 방송반 교사 및 학생 14명을 초청해 ‘방송영상 역량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스킬 향상을 위한 KRBC(한국마사회 경마방송) 클래스 2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추진했던 ‘KRBC 클래스’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참여 인원 및 교육일수도 늘렸다.

이번 ‘KRBC 클래스’ 2기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2일 첫째 날에는 촬영 기본 이론 및 카메라 운용실습과 관련한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11월에는 2회에 걸쳐 편집기 사용법과 트랜지션 편집 실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편집 교육을 진행하고, 마지막 3일차에는 유튜브 스튜디오 및 라이브 스트리밍 체험학습도 추진한다.

첫 날 이뤄진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벌써 다음 편집 교육과 유튜브 스튜디오 체험이 기대된다’며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사회는 향후 ‘KRBC 클래스’ 지속 시행에 나서며 대학생 등 교육 대상 확대, 경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피치 교육 실시 등 등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마사회 방송센터는 지역상생과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KRBC 스튜디오 대관 및 장비 무상대여 ▲촬영·편집 기초 이론교육 및 실습 ▲유튜브 교육 및 라이브 스트리밍 체험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마사회 김종덕 방송센터장은 "작년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KRBC 클래스를 올해도 지속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학생 진로 설계 지원 등 방송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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