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송호길 기자
▲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송호길 기자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미국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산학연계프로그램 추진기관인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와 공동으로 다음달 3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및 관련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MIT의 혁신 에코시스템과 유망 스타트업의 신기술 및 투자유치 계획을 소개해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MIT에서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 투자 유치를 원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14개의 스타트업들이 참가함에 따라 한국 금융투자회사 및 투자자에게 MIT의 신기술 개발 동향 파악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모색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기조연설과 스타트업들의 발표로 구성된 세미나와 14개 스타트업들의 기술전시회로 이뤄졌다.

세미나에서는 MIT의 브래드 코텔리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Quantified Innovation: 7 Steps To Place The RIGHT Big Bets'를 주제로 기업들이 직면한 혁신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추진해야 할지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존 로버츠 MIT 이그제큐티브 디렉터가 MIT 혁신 에코시스템 및 MIT의 산학 연계 프로그램인 ILP, 스타트업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으로 MIT가 엄선한 14개 유망 스타트업들의 창업자와 CEO들이 연사로 나서 ▲AI소재개발 ▲AI언어 ▲로봇공학 ▲메타버스 ▲데이터 저장장치 ▲배터리 ▲양자 컴퓨팅 ▲생명과학 ▲나노구조 탄소 등 혁신 산업 분야에서 각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

한편 금투협과 MIT는 14개 MIT 스타트업들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각자의 첨단 기술을 전시 및 소개하고, 한국 투자자들과의 1대1 미팅을 진행한다.

참가등록은 금투협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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