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 연체율 하락…기업은 상승
금감원,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발표

▲ 사진=금융감독원
▲ 사진=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 말 0.2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전년동월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7월 말 대비 8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 폭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0.05%포인트 ▲2020년 0.02%포인트 ▲지난해 0.01%포인트 ▲올해 8월 0.02%포인트씩 상승했다.

지난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 중 연체채권 정리실적이 6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제 잔액이 5000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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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현황을 보면, 기업대출의 경우 지난 8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0.24%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올해 8월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3%로 전월 말 0.14%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 0.27%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8%, 0.20%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씩 상승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8월 0.21%로 전월 말 0.19%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말 0.11%보다 0.01%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2%로 전월 말 0.37%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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