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입학금 면제, 등록금 50% 감면 등 혜택

▲ 지난 21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우아한청년들과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산업체 위탁협약 체결식에서 오성근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사진 왼쪽)과 남기영 배민라이더스쿨 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아한청년들
▲ 지난 21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우아한청년들과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산업체 위탁협약 체결식에서 오성근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사진 왼쪽)과 남기영 배민라이더스쿨 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아한청년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이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우승)와 경기 남양주시의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산업체 위탁 협약을 맺고, 배달종사자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사 소속 임직원이 아닌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배달종사자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지난 21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을 통해 고용보험에 가입된 배달종사자와 우아한청년들 임직원은 한양사이버대에 입학 시 장학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장학 혜택은 입학금 면제, 매 학기 등록금 50% 감면 등이다. 특히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인 만큼 입학하는 배달종사자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배달종사자의 미래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에서 협약 체결을 주도한 배민라이더스쿨은 업계 최초의 이륜차 안전교육 기관으로, 배민 라이더들에게 주행 실습과 강의를 통해 안전한 운행 습관 및 교통법규 등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기영 배민라이더스쿨 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종사자 분들께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설계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근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배달을 하면서 학업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배달종사자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이번 우아한청년들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라이더 분들이 원하는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더 나아가 회사의 성장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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