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지 역량모델 중 기업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맞게 평가 항목 커스터마이징 가능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AI PnA(AI Personality and Adaptability)’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AI PnA는 평가 항목과 프로세스 등이 정형화된 기존 인성검사와 달리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맞게 역량모델을 선택,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인성검사다.

AI PnA에 구성된 역량모델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100개 기업의 인재상 및 핵심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성 추구·변화주도·과감한 실행·소통과 협력·고객 최우선·건설적 리더십·발전을 위한 갈등·창의적 문제해결 등 총 15가지다.

게다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최대한 유도해 응답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응시자 역량을 자세히 파악하고자 상황 질문을 추가 제시, 이중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인성검사와 차별된다.

국내 최초로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응시자가 본인의 응답 패턴을 실시간 확인하며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유도, 응답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AI가 응시자의 응답 결과를 분석한 후 개인별 심층 질문을 제공하는 ‘응시자 심층 분석’ 기능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응시자의 인성, 역량 등을 깊게 확인할 수 있다.

임상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응시자의 반생산적 행동(Counterproductive Work Behavior)을 검증하는 기능도 AI PnA에 추가했다. 이는 질의응답을 통해 응시자가 조직 내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진단하는 기능이다. 응시한 지원자의 업무 스타일과 직무 적성을 예측해주는 ‘지원자 판단 기능’도 있다.

응시자의 답변 결과 분석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한 항목을 체크한 심층면접 자료도 제공한다. 심층면접 자료는 대기업 면접문항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검증된 질문 세트를 제공, 응시한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인크루트는 ‘셀프 모니터링’과 ‘응시자 심층 분석’, ‘반생산적 행동 검증’ 등 자체 개발 기능 3건을 특허출원했다.

인크루트 김성민 인크루트웍스본부장은 “AI PnA는 평가 항목의 맞춤 구성, 응시자 답변 신뢰도 유지, 인성 및 역량 심층 분석, 일탈 및 규범에 어긋난 행동 검증 등 기존 인성검사에서 아쉬웠던 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솔루션이라고 자부한다”며 “세밀한 인재 검증은 물론 채용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인사담당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이달 초에 출시한 ‘PSG’(Problem Solving Game,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과 다차원 지능을 분석하는 게임 프로그램)와 AI PnA를 연이어 선보이며 수준 높은 채용검증 솔루션을 완성, 내달 메타검사라는 이름으로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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