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사업장 지원 주체 구체화 등 작업 착수

▲ 김석동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 지원을 위한 금융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감독당국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시적인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사를 지원할 수 있는 금융종합대책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쟁력이 없는 건설사는 구조조정해야겠지만 금융회사들의 이기적인 행태와 책임 회피로 경쟁력 있는 건설사들까지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때문에 견실한 건설사들까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건설사들의 자금난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한 뒤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금융위는 이에따라 우선 자금난을 겪고 있는 PF 사업장에 대한 지원 주체를 구체화하는 등 금융이 중심이 된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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