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수강료로 원어민 강사 강의, 영상물 수업 등 운영

2008년부터 ‘관악영어카페’에서 영어회화를 배워온 남승우(남65세, 서원동) 씨는 “젊었을 때는 생계 때문에 배움에 소홀해서 배움에 대한 욕심이 많아요. 저렴한 수업료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고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과도 잘 지내서 관악영어카페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즐겁다.”라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2년 하반기부터 인터넷 신청을 통한 전산추첨 방식으로 ‘관악영어카페’ 회원을 선발함으로써 이용을 희망하는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영어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존 회원을 먼저 접수한 후 잔여 인원에 대해서만 신규 회원을 모집하던 방식으로 운영해 대기자가 많아 신규 회원은 영어카페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인터넷 신청을 통한 전산 추첨 방식으로 회원을 선발함으로써 신규 회원도 영어카페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뿐 아니라 탈락자 및 대기자도 미달된 스터디 그룹에 재배정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수업은 전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오픈 수업으로 진행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영어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관악구는 2008년 11월부터 관악구청 지하 1층에서 관악구민의 영어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악영어카페’를 운영해오고 있다.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6개월에 8만 원이라는 저렴한 수업료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실력 있는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영어회화 공부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영상물을 활용한 쉽고 재미있는 영어 교육으로 지금까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관악영어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65세이상 회원에게는 수업료를 50% 감면해 줘 비싼 수업료 때문에 영어공부를 접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영어학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악영어카페’는 300여 명의 회원을 6개월 단위로 모집하며, 레벨 테스트를 거쳐 12~15명의 소그룹을 이룬 뒤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씩 카페에서 모임을 갖는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2012년 하반기 회원 모집 인터넷 신청 및 선발작업은 마감된 상태이지만 정원 미달 그룹과 중도 탈퇴자로 추가로 대기회원을 신청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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