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11일 아동양육시설 향림원 교통사고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 104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은 11일 아동양육시설 향림원 교통사고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 104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재단)은 지난 11일 등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양육시설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후원금 1040만원을 아동양육시설 향림원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충남 금산군 추부면 일원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등교 중이던 아동 5명을 덮쳐 병원으로 이송,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다. 특히, 가해 운전자가 책임보험만 가입돼 있어 피해자가 병원비를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더욱이 피해 아동들은 모두 인근 아동양육시설인 향림원 원생들로 부모에게 금전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 모든 병원비를 시설에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재단은 자체 기부금 900만원과 금산군 소재 5개 신협(금산신협, 금산중앙신협, 제원신협, 진산신협, 추부신협)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40만원을 더해 총 1040만원의 성금을 향림원에 전달했다.

재단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아동들이 충분한 재활 및 심리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향림원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은 미래를 밝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협동·경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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