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화예금 모두 증가

▲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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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976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8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21일 한국은행은 '2022년 10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달러화예금 및 엔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각각 75억4000만 달러, 4억3000만 달러 씩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달러화예금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및 현물환 매도 지연 등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예금의 경우, 일부 증권사의 증권대차거래에 따른 담보금 예치와 기업의 현물환 순매수 등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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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은행별 상황을 살펴보면 국내은행 885억9000만 달러, 외은지점 90억 6000만 달러로 66억6000만 달러와 14억9000만 달러씩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주체별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추이를 보면 기업예금이 833억8000만 달러로 전월 755억6000만 달러 대비 78억2000만 달러 상승했으며, 개인예금도 142억7000만 달러로 전월 139억7000만 달러보다 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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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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