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안전·권익 보호 등 업무 환경 개선

▲ 스파이더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 7일 오후 본사 2층 라이더쉼터에서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라이더 사고예방 안전교육’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스파이더
▲ 스파이더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 7일 오후 본사 2층 라이더쉼터에서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라이더 사고예방 안전교육’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스파이더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유현철·문지영 공동대표, 이하 스파이더)가 라이더 안전 교육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잡았다.

스파이더는 고용부와 함께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라이더 사고예방 안전교육' 캠페인을 지난 7일 오후 본사 2층에 마련된 라이더 쉼터에서 라이더 50여 명을 대상으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부가 지정한 안전관리전문기관 KS산업안전의 최동기 상무가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최 상무는 5대 사고 원인, 사고예방 10계명,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 등을 교육하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스파이더 유현철 대표는 “겨울철 눈, 비로 인한 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라이더 안전뿐만 아니라 권익 보호 등 라이더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는 안전교육에 참석한 라이더들에게 배달용 방한복과 마스크 등을 증정했다. 스파이더는 이달 중 추가 캠페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스파이더는 지난해에도 서울 강남경찰서와 함께 라이더들에게 우의, 헬멧, 조끼 등을 증정하는 라이더 안전 캠페인을 연 바 있다.

한편, 스파이더는 배달대행 플랫폼 최초로 고용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라이더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쉼터 휴게시설과 카페테리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파이더는 라이더 안전 솔루션 개발 등의 활동에 힘입어 국토교통부의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재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제조합은 스파이더를 포함한 국내 주요 배달업체 9개사와 국토부가 설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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