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주택금융 상품 관련 이해를 돕고 상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 변환 바코드를 삽입한 별도의 주택금융 홍보물(목소리로 전하는 내 손안의 주택금융 가이드)을 제작·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홍보물은 16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이사회가 직접 제안한 결과물로, 금융정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년이사회는 상향식(Bottom-up)의사결정 방식을 통해 젊은 직원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정책에 직접 반영한다. 

지난해에는 상품 설명을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쉽게 이해 가능하도록 ‘국민을 위한 참 쉬운 주택금융 가이드’를 제작·추진한 바 있다. 

이번 ‘목소리로 전하는 내 손안의 주택금융 가이드’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한 공사 상품 안내 홍보물이다. 

상품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다문화가정 등의 고객이 홍보물의 바코드를 통해 공사 대표 상품의 이용요건, 신청방법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전용 앱을 통해 보이스아이 코드(바코드)를 스캔하면 인쇄물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들을 수 있으며, 구글 앱과 연계하여 50여개 언어로 번역도 가능하다.

더불어 공사 상품서식(리플렛, 상품설명서, 약정서 등)에도 음성변환 코드를 삽입해 영업점에 비치하고, 공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정보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주택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F 청년이사회 김현우 의장은 “이번 결과물은 국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CEO 경영철학을 반영, 전 직원 협업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민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청년이사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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