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새 CEO로 구글 부사장 매리사 메이어가 17일부터 출근하게 된다고 야후측이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올들어 야후는 스콧 톰슨이 지난 5월 학력위조 사건으로 물러나자 로스 레빈슨 부사장을 임시 CEO로 임명했으나 이번에 메이어를 영입했다.

야후는 올해 들어서만 3명의 CEO를 임명한 셈으로 경영난에 빠진 불안 상황을 반증케 하고 있다.

야후가 이같은 무리수를 둔 것으로 온라인 콘텐트보다 웹 테크롤로지에 치중할 의향을 반영한 셈으로, 이 날 CEO 임명 발표가 있자 야후 주식은 이날 오후 증시에서 2%가 올라 15.9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매리사 메이어는 구글의 창립사원의 한 명으로 첫 여성기사였으며 구글의 여러 디자인 사업을 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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