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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역 성장을 이끄는 유망 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주목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의 상황에서 바이오산업은 우리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며, 순천시 출연 연구기관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실제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2021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0조 9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하였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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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사업 4건 선정 추진, 성공적인 연구 성과

순천시 출연 연구기관인 재단법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센터장 조태훈,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장)는 2022년 국가R&D사업에 총 4건이 선정되어 성공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새싹땅콩을 이용한 표준화 발효소재 공정개발과 피부개선 기능성검증 및 상품화’, ‘데커신 및 유용성분 정제기술을 활용한 노화개선용 화장품 소재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라는 2가지 과제 수행을 통해 천연물의 기능성 검증 및 기업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유망기술 Scale-up 사업분야에 공모하여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한 양액배재 발효 배양액 개발 및 산업화’, 산업통상자원부 이전기술사업화 R&D분야에 공모하여 ‘수산부산물의 발효공정을 통한 화장품 원료 생산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하며, 기존 동부권 농가들뿐 아니라 서부권에 위치한 어업법인들까지 사업성을 연결시켜 성과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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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천연물 기업 사업화 지원을 통한 ‘기업 프랜들리’ 쾌거

더불어 관내 인프라를 활용하여 천연물, 바이오소재 관련 기업(중소, 벤처 등)에 사업화 기술 개발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요 및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 기능성 천연물소재 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전라남도 천연물 바이오산업을 선도·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순천 관내 7개 기업의 7개 분야(건강기능식품 1종, 화장품 5종, 생활용품 1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순천재래종 고들빼기, 순천 지역 매실 소재에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전환 기법을 접목시킨 신소재 개발이 시제품 개발지원까지 이어지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2022년 사업 성과를 토대로 2023년에도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 영세 기업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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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순천 도약을 위한 바이오 소재 기술지원 컨퍼런스 개최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전남 시‧군 주도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4개 기업 대상으로 순천앤매실-매실유산균발효액,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고들빼기효모발효액, 마린테크노-어피부산물 발효추출단백분말, 나눔바이오-스마트팜 새싹땅콩 발효추출단백분말 제조 기술 등을 보급했다.

기능성 검증, 시험분석의뢰 등 23건 지원을 통해 6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 수익을 창출하여 지역의 기업 및 농가들에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기업과 농가들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바이오소재 기술지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바이오소재 기술지원 컨퍼런스는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협의 목적을 포함하며,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지역연고사업모델 경연대회, 기업맞춤형 컨설팅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의 효율적 사업 운영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는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이반촌농원, 순천엔매실, 마린테크노, 나눔바이오, 네이처메딕스, 유바이오텍, 에프오엔, 동부생약협동조합, 매일식품, 레오바이오, 지너스인터네셔널 등 관내 천연물 바이오 관련기업 12개가 참여 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바이오산업을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총 23억원을 지원하여, 바이오산업이 우리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경제적 상생모델을 만드는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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