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입전망·소비자지출전망 CSI 상승
현재가계부채 및 가계부채전망CSI 하락

▲ 사진=한국은행
▲ 사진=한국은행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9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란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1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중 89.9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올랐다.

전월 대비 지수차를 보면 지난 10월 2.6, 지난달 2.3포인트 감소했지만 이달들어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구성지수의 기여도 중에서는 향후경기전망과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 전망 등이 지난 10월과 지난달에는 하락을 기록했지만 이달에는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 중에서 이달 가계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으로는 현재생활형편 CSI는 83으로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 CSI는 85로 전월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5, 소비지출전망 CSI는 108으로 전월 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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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CSI는 51, 향후경기전망 CSI는 61로 직전달 보다 각각 5포인트, 8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7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포인트 증가했지만 금리수준전망 CSI는 133으로 전월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중 현재가계저축 CSI와 가계저축전망 CSI는 각각 88과 91을 기록, 전월과 비슷했다.

현재가계부채 CSI는 102, 가계부채전망 CSI는 100으로 전월 대비 모두 2포인트씩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 전망을 나타내는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중에서 물가수준전망 CSI는 101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6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증가, 임금수준전망 CSI는 11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7.3%) ▲석유류제품(35.5%) ▲농축수산물(30.9%)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공공요금(+8.3%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6.3%포인트), 석유류제품(3.6%포인트) 비중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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