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관계자들이 소재지 인근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생필품을 ‘어부바 박스’에 담아 포장하는 모습. 사진=신협중앙회
▲신협 관계자들이 소재지 인근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생필품을 ‘어부바 박스’에 담아 포장하는 모습. 사진=신협중앙회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전국 조합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누적 8만여 개의 ‘어부바 박스’를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어부바 박스는 마스코트 어부바를 활용한 기부 박스로, 전국 신협이 추진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각 신협은 소재지 주변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 식품, 방역용품 등을 어부바 박스에 담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신협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확산한다.

신협은 지난 2017년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용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신인 ‘키다리 박스’를 도입했다. 

이듬해인 지난 2018년 ‘어부바 박스’로 이름을 변경해 2021년부터는 요청 조합에 상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부바 박스와 일반 박스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를 함께 배포해 사용을 더 용이하게 했다.

연도별 배포 수량은 지난 ▲2017년 1721개 ▲2018년 1210개 ▲2019년 1735개 ▲2020년 5976개 ▲2021년 4만1211개 ▲지난해 2만9245개 및 스티커 3200개다.

신협 관계자는 “어부바 마스코트를 적용한 기부 박스를 통해 신협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했다”라며 “새해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는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가치를 제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 2014년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국내 최초의 사회공헌 전문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 520억을 달성하는 등 이윤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비영리 금융기관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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