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틀째 국내외 관광객·체험객 3만여명 몰리며 북새통 이뤄
대형화로 알밤 굽기 체험 등 23개 프로그램 풍성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장 전경 모습. 사진=류석만 기자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장 전경 모습. 사진=류석만 기자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된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6일 성황리에 개막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렸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정종업 공주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해 구수한 군밤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관광객들이 대형화로에 옹기종기 모여 알밤을 직접 굽고 있다. 사진=류석만 기자
▲관광객들이 대형화로에 옹기종기 모여 알밤을 직접 굽고 있다. 사진=류석만 기자

‘화롯불 지피기’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린 이번 축제는 크게 공식행사, 체험, 판매·음식, 전시·공연 등 5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됐다.

특히 개막 이틀째인 7일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3만여 명의 관광객과 체험 객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었고,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먹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에는 옹기종기 모여 알밤을 구워 먹는 재미를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해 장사진이 펼쳐졌다.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 8곳에도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개막 이틀째인 7일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열린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들과 체험 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류석만 기자
▲개막 이틀째인 7일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열린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들과 체험 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류석만 기자

이번 축제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8일까지 3일 동안 발 디딜 틈도 없이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시는 소비 위축으로 힘겨움에 빠진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판촉 행사에도 공을 들였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알밤의 고장에서 펼쳐지는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공주 알밤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알밤 농가의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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