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수교 후 첫 국빈 방문… 다보스포럼 참석 '위기 속 협력' 특별연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 '다보스포럼'에 참석 한다"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6박 8일간 UAE·스위스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순방은 한국 정상의 UAE 국빈방문이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소화한다.

UAE 방문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 양국간 다수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을 통해 범세계적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에 대한 구상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17일 취리히에서 현지 동포 간담회, 18일에는 다보스에서 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 CEO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간담회와 오찬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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